[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19일 하나대투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윤정 연구원은 "2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11.8% 증가한 2082억원, 영업이익은 20.4% 증가한 174억원으로 우수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4월부터 실시된 약가인하 영향에 노출되지 않은 경쟁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이익부문에서 자체보유 혈액원을 통한 혈장원료 유입으로 원가가 하락하는 등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7.8%에서 8.4%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우수한 실적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에는 지난해 판매가 부진했던 독감백신이 물량과 가격면에서 증가세가 예상되며, 혈우병치료제 그린진F가 보험적용 연령제한이 해제되면서 매출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