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극심한 더위다. 1일 폭염은 어제보다 더 심하다.
기상청은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이 유입되면서 지형효과가 더해져 서쪽 대부분 지방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더운 공기가 밀려올라와 '가마솥더위'가 더 심해졌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36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천 33도, 대전 36도, 광주 36도 등 올 여름 중에서도 손꼽히는 더위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중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 영동지역은 지형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다. 제 10호 태풍 담레이는 우리나라를 우회해 중국 쪽으로 빠진다. 그러나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은 담레이의 영향권에 들었다가 점차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2일 제주도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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