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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침울하던 펜싱계에 낭보가 전해졌다. 여자 에페의 신아람(계룡시청)이 세계적인 강호들을 연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신아람은 30일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1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여자 에페 개인전 8강에서 루마니아 앙카 마로이우를 15-14로 물리쳤다. 국제펜싱연맹(FIE) 여자 에페 랭킹12위인 신아람은 32강에서 캐나다의 세레인 샬름(26위)을 15-12로 제압한데 이어 16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독일의 모니카 조찬스키(5위)를 14-9로 꺾고 순항을 거듭했다.
기세가 오른 신아람은 8강에서도 마로이우(3위)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다. 1회전을 7-5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은 신아람은 2회전을 5-5로 비긴 뒤 3회전 막판 마로이우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한 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아람은 4강에서 독일의 브리타 하이더만(17위)을 상대로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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