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장 클로드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유로그룹) 의장이 수주내에 스페인 국채 급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융커 의장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일간지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유로존은 결정적인 순간에 와 있다. 각국의 지도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와 함께 유로화의 안정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각국 정상들이 수일내에 스페인 금리를 낮추기 위한 조치가 취할 것"이라면서 "이제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는 스페인 국채 금리를 낮추기 위해 국채 매입에 동의하고 있지만, 독일을 이에 반대하고 있는데 대책이 나올 수 있겠냐는 질문에 대해 "지난 정상회의에서 합의했던 사안이 지켜질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 없다"라면서 "남아 있는 문제는 언제 행동에 나설 것인가 뿐인데, 이는 앞으로 며칠간의 상황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페인 국채 문제 해결을 위해 유럽의 구제금융 기금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가 ECB와 함께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로그룹은 ECB측과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분명한 것은 결정적인 순간에 당도해 있다"고 말했다.
융커 총리는 그리스 문제와 관련해 유로존을 떠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융커 의장은 볼브팡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자신의 뒤를 이어 유로그룹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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