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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경기 부양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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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독일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62% 오른 6689.40으로, 프랑스 CAC 40 지수는 2.28% 상승한 3280.19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97% 오른 5627.2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각국 증시는 전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럽 각국 정책입안자들은 유로화의 생존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한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후 프랑스와 독일 정상이 유럽 재정 위기 해결을 위한 의지를 표명하자 상승폭은 더욱 커졌다. 이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로존을 지키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스페인을 돕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전화 통화를 가진 후 이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또한 "지난 EU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사항들이 신속하게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별로는 영국 2위 은행인 바클레이즈가 3% 가량 올랐고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구찌가 6.5% 상승했다.


한편 이날 미국 상무부는 2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이 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1.4%를 상회하는 결과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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