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리보금리 조작 사건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던 바클레이스의 2·4분기 순이익이 월가 예상을 웃돌았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바클레이스는 부채 평가조정(debt-valuation adjusments)과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올해 상반기 세전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3% 늘어난 42억2700만파운드라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전망치 39억파운드를 웃돌았다.
바클레이스는 리보금리 조작과 관련한 비용으로 4억5000만파운드를 적립해뒀다고 밝혔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리보금리 조작 사건으로 인한 집단소송 비용이 6억2600만파운드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스는 리보금리 조작으로 지난달 사상 최대인 2억9000만파운드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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