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전자는 27일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소비자가전(CE)사업은 TV 사업의 견조한 실적과 생활가전 사업의 실적 개선으로 매출 12조1500억원과 영업이익 76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TV의 경우 선진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신흥시장에서는 지역 특화 LED TV 판매에 집중해 판매량이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
생활가전은 선진 시장의 수요가 둔화하는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신흥시장 판매가 늘어나고 성수기 에어컨 판매 확대 효과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뤘다.
오는 3분기 TV 사업은 계절적 성수기로 진입하는 3분기에 맞춰 선진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신흥시장에서는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생활가전은 3분기에 전체 시장의 소폭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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