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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규제 완화 추진설에도 "집값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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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기준금리 0.25% 인하에 이어 DTI규제 완화설이 나오고 있지만 집값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7월16~20일까지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6%, 전세가는 보합을 기록했다. 지방 5대광역시는 매매 변동률과 전세변동률은 각각 -0.01%를 나타냈다.

◆ 매매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8%다. ▲송파구(-0.28%)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동구(-0.25%) ▲강남구(-0.12%) ▲양천구(-0.09%) ▲도봉구(-0.08%) ▲영등포구(-0.06%) ▲노원구·동작구(-0.04%) 등이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장지동, 잠실동 일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유럽발 금융위기 확산과 부동산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급매물 문의만 간혹 있을 뿐 거래는 뜸하다.

장지동 파인타운 11단지 109㎡가 1000만원 내린 5억2000만~5억9000만원,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155㎡가 1500만원 내린 13억~13억5000만원이다.


반면 가락동 가락시영1·2차는 이주공고가 난 후 가격상승을 기대한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여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가락동 가락시영2차 33㎡가 1000만원 오른 4억3000만~4억4000만원, 가락시영2차 56㎡가 1000만원 오른 6억3000만~6억4000만원이다.


강동구는 매물이 계속 쌓이고 거래는 잘 되지 않아 공백기간이 길어지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상일동 중앙하이츠 102㎡가 2000만원 내린 4억~4억3000만원, 강일동 강일리버파크3단지 82㎡가 1500만원 내린 3억7000만~4억이다.


재건축인 고덕주공5단지도 하락했다. 문의도 거래도 없다.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 89㎡가 2000만원 내린 6억3000만~6억5000만원, 고덕주공5단지 79㎡가 1500만원 내린 5억3000만~5억5000만원이다.


강남구는 DTI규제 일부 완화 소식에도 전혀 영향이 없다. 특히 나온 지 오래된 매물들은 더 버티지 못하고 호가를 낮춰 부르고 있다. 개포동 주공고층6단지 82㎡가 2000만원 내린 5억8000만~6억4000만원,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 102㎡가 2000만원 내린 6억8000만~7억5000만원이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보합, 경기도 -0.03%, 신도시 -0.0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김포시(-0.18%) ▲하남시(-0.16%) ▲광명시(-0.14%) ▲분당신도시(-0.11%) ▲양주시·일산신도시·화성시(-0.08%) ▲동탄신도시·파주시·중동신도시·의정부시·용인시(-0.06%) 순으로 하락했다.


김포시는 풍무동 일대 매매가가 하락했다. 김포시 풍무동 월드메르디앙과 신동아는 부동산하락이 지속될 거라는 예상이 많아지면서 급매물 거래마저 뚝 끊겼다. 김포시 풍무동 신동아 76㎡가 1250만원 내린 1억5000만~1억65000만원, 김포시 풍무동 월드메르디앙 168㎡가 1000만원 내린 2억7000만~3억750만원이다.


하남시 덕풍동은 종종 매수 문의가 오고 있지만 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부담으로 거래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급매물 위주로 가격만 하향 조정되는 모습이다. 덕풍동 한솔리치빌 115㎡가 1천만원 내린 2억9천만~3억2천만원, 덕풍동 벽산블루밍 105㎡가 5백만원 내린 3억3천만~3억8천만원이다.


광명시는 철산동, 하안동 가격이 하락했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문의도 없고 매수자들의 가격 하락에 대한 관망세가 짙다. 급매가 거래되면 그 가격으로 시세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철산동 주공8단지 92㎡ 급매가 거래되면서 2500만원 내린 5억4000만~6억원, 하안동 주공12단지 92㎡가 1500만원 내린 2억9000만~3억4000만원이다.


지방 매매가 변동률은 ▲부산(-0.01%) ▲대전(-0.04%)이 하락 ▲울산·강원·충북(0.01%) ▲경북·충남(0.02%)이 소폭 상승했으며 나머지는 보합세다.


◆ 전세
서울 전세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광진구(-0.12%) ▲양천구(-0.08%) ▲송파구(-0.05%) ▲관악구(-0.04%) ▲서초구(-0.03%) 등이 하락한 반면 ▲강북구(0.04%) ▲노원구·구로구(0.03%) 등은 상승했다.


광진구는 광장동·자양동 전세가가 하락세다. 휴가철 및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세입자 문의가 없어 사정이 급한 집주인들이 가격을 큰 폭으로 낮췄다. 광진구 광장동 삼성2차79㎡가 1500만원 내린 2억2000만~2억4000만원, 자양동 한양 119㎡가 1500만원 내린 2억4000만~2억5000만원이다.


양천구는 기존 전세 물건들이 소진되는데 시간이 걸리면서 전체적으로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목동 신시가지6단지 148㎡가 1000만원 내린 4억5000만~5억1000만원, 목동 신시가지5단지 115㎡가 1000만원 내린 3억6000만~4억1000만원이다.


송파구는 계절적 비수기로 큰 움직임이 없다. 가락동 가락시영 이주가 예정돼 있지만 인근으로 이동하기엔 전세가 차이가 많아 아직 주변 영향은 없다. 가락동 쌍용1차 95㎡가 1000만원 내린 2억5000만~2억7000만원, 128㎡가 500만원 내린 2억9000만~3억1000만원이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신도시 변동률이 0.05%, 경기와 인천은 보합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큰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용인시(-0.03%) ▲남양주시(-0.01%)가 하락, ▲동탄신도시(0.30%) 광교신도시(0.29%) 중동신도시(0.26%) ▲안양시(0.09%) 등은 상승했다.


동탄신도시는 반송동과 능동이 4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재계약률이 높아 전세 물건이 귀한 편이다. 그에 비해 가을철에 대비해 미리 이사하려는 수요자들과 일부 신혼부부들이 움직이면서 가격이 올랐다. 동탄능동 솦속마을자연&데시앙 96㎡가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 반송동 시범다은마을래미안 105㎡가 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7000만원이다.


광교신도시는 전세 물량이 부족하다. 방학수요와 서울 강남 쪽으로 출퇴근 하는 수요가 늘었다. 광교 이의동 호반베르디움(A2블록) 155㎡가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3000만원, 이의동 호반베르디움(A2블록) 146㎡가 5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이다.


중동신도시는 중동 연화마을, 은하마을 일대 전세 물건이 귀하다. 부동산 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세 물건이 계속 줄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춘의역과 신중동역이 도보 10분 거리인 연화마을쌍용은 대형도 물건이 없다.


중동 연화마을 쌍용 161㎡가 1500만원 오른 2억만~2억2000만원, 중동 은하마을 대우동부 122㎡가 500만원 오른 1억9500만~2억1000만원이다.


지방 전세가 변동률은 ▲부산(-0.02%) ▲대전·경남(-0.01%)이 하락 ▲경북(0.02%) ▲충남(0.04%) ▲충북(0.03%)이 올랐으며 기타 지역은 보합세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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