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 닛산자동차가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판매는 증가했지만 북미지역 영업지용 증가와 엔화 강세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닛산은 26일 2012회계연도 1분기(4~6월) 실적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723억엔으로 전년동기 850억엔에 비해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790억엔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매출은 2.6% 증가한 2조1364억엔, 영업이익은 20% 줄어든 1207억엔이었다. 전세계 판매대수는 121만대로 15% 증가했다.
내년 3월말로 끝나는 2012회계연도 순익에 대해서는 17% 증가한 4000억엔의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스기모토 고이치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북미시장 프로모션 및 연구개발 비용 증가가 순익 감소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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