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시가 올 상반기 체납세 1002억원을 징수했다. 이는 상반기 실적으론 역대 최대규모다.
권해윤 서울시 38세금징수과장은 26일 "올초 시 체납징수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시·구 총력징수체제를 가동하는 등 강력한 체납징수활동을 추진한 결과, 올 상반기 체납세 징수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세목별로는 자동차세 333억원, 지방소득세 250억원, 재산세 169억원, 취·등록세 105억원 등이다.
시는 하반기에도 압류 부동산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 의뢰하고 체납자 소유 차량을 강제 견인하는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쳐, 올해 체납세 징수목표인 1865억원을 반드시 달성할 방침이다.
또 500만원 이상 체납자 정보 금융기관 제공, 3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5000만원 이상 체납자 출국금지 등 행정제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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