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MICE산업'이 올 들어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의 7배가 넘는 성장을 기록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MICE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앞 글자를 따 조합한 것으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큰 21세기형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26일 경기컨벤션뷰로에 따르면 경기도는 올 들어 1~6월동안 MICE산업을 통해 38건, 14만2728명을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실적인 13건, 1만9810명보다 건수는 3배, 유치인원은 7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경기컨벤션뷰로는 굵직한 행사 유치도 확보한 상태다. 이들 행사를 보면 ▲국제로타리 2016 한국대회(총 5만6000명) ▲아시아부직포연맹전시(ANEX) 및 관련 회의(1만3373명) ▲GASTECH 2014(1만4000명) 등이다.
경기도는 아울러 ▲MICE 산업 육성 조례 제정 ▲한국관광공사와의 경기 MICE DAY 개최 ▲고양시 등 지자체와 공동으로 국제회의 유치 등 MICE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는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국가 신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된 MICE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경기관광공사 사장 직속 기구로 '경기컨벤션뷰로'를 설립했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경기도의 MICE 산업에 대한 육성 의지는 그 어떤 자치단체보다 강하다"며 "지난 2011년 경기도는 국내 지자체 국제회의 유치 실적 8위에 그쳤지만 오는 2016년에는 3위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8일 '경기컨벤션뷰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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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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