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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러시아 '러스나노' 투자유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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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투자기금 10조 원을 굴리는 러시아 굴지의 해외투자기업과 도내 기술력이 뛰어난 4개 중소기업간 투자상담회를 주선해 주목된다. 경기도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연내 러시아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27일 경기도청 투자상담실에서 게오르기 코르바체프 러스나노 투자부문사장, 드미트리 가바 수석 투자담당관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유망 중소기업 4개사와의 투자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성태 도 경제투자실장, 이병화 외교통상부 국제관계자문대사, 우리은행 김삼종 중소기업전략부장, 한종백 코트라 투자자문관, 정규백 삼성전자 투자자문관 등이 참석한다.


러스나노는 지난 2007년 당시 푸틴 대통령이 발의한 '러시아 나노산업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설립됐으며, 러시아 연방정부가 100%의 지분을 가진 국영 해외투자기업으로 투자기금만 10조 원이다.

러스나노는 특히 투자기업을 러시아 시장에 진출시킨 뒤 CIS(독립국가연합)와 동유럽까지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을 전제로 투자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 초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720억 원의 나노펀드를 결성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부터 러스나노를 상대로 투자유치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상담회는 러스나노가 투자의향을 밝힌 경기도 유망기업 4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 기업의 공통적인 특징은 신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 생산방식을 대폭 개선해 효율성을 증대시킨 혁신형 중소기업들이라는 점이다. 특히 LED, 바이오, 건설자재 재생산업 등 첨단업종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담보력이 부족하여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전성태 도 경제투자실장은 "현재 중소기업의 40%가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럽 발 세계 금융위기 등 악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같은 새로운 시장과 자본 투자자는 도내 중소기업에 큰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투자상담회에 대해 평가했다.


경기도는 러시아 기술투자 유치 및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러시아 투자설명회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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