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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300명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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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8일부터 5박6일간…지리산~설악산 684km 10개 권역, 10개 팀 참가, 70여 지도강사도

청소년 300명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 지난해 여름에 열린 '제11회 청소년 백두대간 생태탐방' 모습. 참가자들이 열을 지어 오대산 능선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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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호연지기 키울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이 28일부터 진행된다.

산림청은 26일 국토 등줄기인 백두대간을 타면서 국토사랑과 호연지기를 키우는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을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청소년 300여명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산림청이 ‘2012년 등산학교 교육과정’의 하나로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한국산악회와 함께 펼친다.

탐방은 지리산에서 설악산까지 백두대간 684km를 10개 권역으로 나눠 10개 팀이 40∼50km에 이르는 구간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탐방기간 중 백두대간 지역 산림생태계 특성과 식물상 등을 관찰하고 산림문화유적지를 돌아보면서 산림생태와 문화를 몸으로 느끼는 기회를 갖는다.


또 백두대간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자연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게 망가진 백두대간 지역을 찾아 산림생태 파괴 심각성을 느끼는 자리도 마련된다.


청소년탐방엔 한국산악회 소속 전문산악인, 자원봉사자, 숲 해설가, 산림청 산림항공구조대원 등 70여명의 지도강사가 함께 한다. 이들은 안전한 탐방활동을 돕고 산림생태교육과 자연친화적 등산요령 및 위급상황 대처요령을 지도한다.


전범권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중심 산줄기이자 생태보고인 백두대간을 답사하면서 국토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국장은 “교실을 벗어나 장거리산행으로 자율성·창의성, 인내력을 키우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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