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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경제위기가 기회..지식기반형 성장모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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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경제위기가 기회..지식기반형 성장모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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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5일 "지식기반형 경제와 무역허브, 모바일 생태계 등을 융합한 강력한 성장 모델을 만들어 경제강국의 길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날부터 4일간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2012 전경련 제주 하계포럼'에서 "EU가 쇠퇴하고 미국과 중국이 주춤하고 있는 이번 위기국면은 오히려 우리에게 좋은 도약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 경제가 매우 어려운 침체 국면을 맞고 있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며 "많은 기업이 선제적으로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하는 등 위기관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위기 극복방한으로는 지식기반형 경제 구조로의 혁신을 제안했다. 허 회장은 "시대흐름에 맞춰 지식기반형 경제 구조로 혁신해야 한다"면서 "과학기술 발전의 토대를 확고히 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공생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회적 자본을 축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미국, EU 등 45개국과 FTA(자유무역협정)를 맺어 세계경제 규모의 61%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시장을 넓혔다"며 "경제영토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통상의 허브로 만들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또 "모바일과 SNS는 마케팅과 유통의 새로운 채널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와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확실성 시대, 기업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개막한 전경련 제주 하계포럼은 국내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경영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는 지식 교류의 장이다.


포럼 첫날인 이날 황창규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 단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급변하는 기업의 외부 환경 대응과 내부 역량을 키우기 위한 리더십 강화 방법론을 제시했다.


둘쨋날에는 '장기불황 우려와 넓어진 영토'라는 주제로 정갑영 연세대 총장과 신종운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우리 경제의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심층토론을 펼친다. 이어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장의 진행으로 박태호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FTA 체결에 따른 기업들의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셋쨋날에는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세계가 동시에 소통한다'를 주제로 피터 마스 델 인터내셔널 대표, 홍승성 큐브 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모바일과 SNS의 파급력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활용에 대해 강연한다. 특히 조현민 대한상공 상무의 ‘SNS의 소통비행’ 주제의 단독강연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마지막 4일차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정부정책과 기업생존의 길'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제주=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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