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상경계 진학 꿈꾸는 고교생 대상 경제캠프 개최

전경련, 전국 고교생 시장경제 캠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25일 천안 중앙청소년 수련원에서 상경계열 진학을 꿈꾸는 전국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 1박2일 경제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캠프는 전국청소년경제동아리(EDPS)가 주최하고 전경련이 후원하는 식으로 진행됐으며 일상 생활 속 시장경제 이해하기 특강, 경제골든벨 대회, 경제이슈 토론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0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경제토론대회에서는 '무상급식과 반값 등록금 정책의 문제점, 'FTA의 오해와 진실', '기업가정신 함양 방안'에 관해 참가자간 열띤 토론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하민 EDPS 회장은 "경제공부와 입시준비라는 고등학생 수요에 맞춰 경제현안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자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200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EDPS는 획일적이고 도식화된 경제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의 성숙한 경제관 확립을 통해 올바른 대한민국 인재로 거듭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입학사정관제전형을 통해 상경계열에 진학한 대학생 멘토들과 경제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