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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현대산업개발 최대주주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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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 리뷰 홍성일 기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2010년 7월 이후 2년여만에 최대주주로 복귀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최대주주였던 템플턴자산운용은 2대주주로 밀려났다.

현대산업개발은 정몽규 회장 외 8인이 장내매수를 통해 보유 지분을 1409만8891만주(18.7%)로 늘려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25일 공시했다.


정 회장은 고(故) 정세영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1999년 현대산업개발 등 경영권을 승계받은 이후 2010년 7월 지분 1405만6711주(18.65%)를 템플턴자산운용 등에 넘긴 바 있다.


업계에서는 정 회장의 지분인수는 오너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부동산 장기 침체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 경영 CEO에게 나타나는 역할과 책임의 한계를 극복, 건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산업이 최대 위기에 봉착해 있는 상황에서 경영 CEO보다는 오너 경영을 펼치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정 회장의 복귀는 현재의 위기상황을 돌파하고 미래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코노믹 리뷰 홍성일 기자 h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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