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SMEC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8% 줄어든 26억1400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7.93%, 9.77% 늘어 391억1000만원과 17억8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118% 급증했다.
SMEC는 2분기 실적이 전기대비 급증한 이유로 기계사업부문 해외판로 확장을 꼽았다. 미국과 유럽에 이어 터키, 남아공까지 판로를 확장하면서 올 상반기 기계사업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27%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통신사업부문은 이익률이 좋은 통신 매출이 추가되는 하반기에 더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원종범 대표는 "앞으로 남미, 중국, 동남아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계사업부문은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기 때문에 공장 준공이 완료되고 해외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 눈에 띄는 재무구조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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