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 민카 켈리, 사생활 비디오 유출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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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여배우 민카 켈리(32)의 사생활 비디오가 유출돼 전세계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의 복수 매체는 민카 켈리가 미성년자이던 시절 촬영한 섹스 비디오가 고가의 입찰 가격으로 온라인 경매에 나와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민카 켈리가 할리우드로 진출하기 전 사귀던 남자친구와 찍은 것으로, 1998년 뉴멕시코에서 촬영됐다. 특히 민카 켈리는 카메라를 뚜렷이 응시하거나 포르노 배우 같은 포즈를 취하는 등 비디오 촬영에 적극 협조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뉴스를 보고 멘붕"(@sno**), "민카 켈리가 출연한 영화 재밌었는데"(정**), "가짜 아닐까요"(@anc**)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카 켈리는 2004년 미국 TV 시리즈 '크랙킹 업'으로 데뷔, '룸메이트', '500일의 썸머' 등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US매거진이 뽑은 '가장 섹시한 바디라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 "불티난다는 '안철수 알람' 가격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이름을 딴 '안철수 자명종'이 화제다. 최근 발간된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이 대형 서점가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에는 자명종까지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는 것. 안철수 원장이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MC들로부터 선물 받은 '아령 알람시계'는 방송 이후 '안철수 알람', '안철수 아령시계', '안철수 자명동' 등으로 불리며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실제로 옥션의 경우 아령 알람시계를 찾는 수요가 급증해 단 하루 만에 알람시계 카테고리의 일평균 판매량이 전주대비 150%가량 증가했다. 1㎏ 무게의 이 시계는 알람이 울리면 30회 이상 팔을 들었다 내리는 아령 운동을 해야 소리가 꺼진다. 이에 대해 안 원장은 건전지를 빼고 자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나도 이거 하나 살까?"(@das**), "이런 시계도 있었군요"(@me_**), "어디서 팔아요?"(@pod**)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 '통영 살인사건'에 놀란 아빠들의 선택
제주와 울산, 통영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강력범죄 사건에 대한 여파로 호신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호신용품 구매자 가운데 절반가량은 30~4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돼 주목을 끌고 있다. 어린 자녀들을 지키기 위해 아빠들이 나서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날 옥션에 따르면 최근 통영 초등생 실종 사건이 보도된 이후, 20일~23일까지 나흘간 호신용품 판매량이 전주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구체적 품목으로는 '호신용 호루라기', '호신용 경보기' 등 아이들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또 울산 자매 살인사건 같은 주거 침입형 강력범죄도 늘고 있어, 집에 설치하는 방범용품 수요도 증가추세다. 뿐만 아니라 외부 침입에 대비한 '3단 호신봉', '호신 가스총', '최루액 스프레이' 등의 호신용품도 인기다. 양종수 옥션 리빙팀장은 "최근 잇따른 강력범죄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남성고객층 중심으로 실제 활용도가 높은 휴대용, 전문용 제품 위주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 서울 첫 폭염주의보…더위 계속된다
이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에는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자 시민들 역시 불면 등 연이은 열대야 증후군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시아경제가 24일 확인한 결과 시민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찜질방과 영화관, 한강변, 난지도 캠핑장, 서울 광장, 청계천변 등의 장소로 몰려들었으며 극장이나 마트, 카페와 같이 냉방이 잘 된 곳도 사람들로 붐볐다. 특히 서울 불쾌지수는 81.5를 기록, 일상생활은 물론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태. 이 같은 열대야 현상은 다음 달 초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폭염과 관련해 트위터에는 "외출을 삼가고 물 많이 먹읍시다"(@han**), "폭염주의보라더니 진짜 덥네"(@eun**), "진짜 더워"(@nat**) 등 무더위를 호소하는 의견들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 옥수역 귀신 "섬뜩한 공포에 감독도 놀라"
개그맨 유세윤이 웹툰 '옥수역 귀신'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옥수역 귀신'은 지난해 네티즌들을 공포감에 몰아넣었던 '호랑작가'의 호러 웹툰. 24일 밤 11시에 공개된 이 영상은 유세윤과 케이블채널 Mnet의 '유세윤의 아트 비디오' 제작진이 함께 만든 것으로, 무더운 여름을 맞아 호러물 특집으로 기획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옥수역 귀신'의 패러디물인 만큼 음향효과가 특히 중요하다고 판단해 자우림을 섭외했다. 자우림은 영상의 음향을 직접 제작한 것은 물론 영상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해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옥수역 귀신의 동영상 제작 소식에 네티즌들은 "대박이긴 한데 무섭네요"(@spr**), "보고 심장 떨어질 뻔"(@stu**), "꼭 보세요!!"(@hri**) 등의 감상평을 트위터로 공유하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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