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국외점포 직원 본국연수

우리은행 이순우 은행장(왼쪽에서 세번째)이 본국 연수에 참여한 국외점포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우리은행은 미국, 중국,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전 세계 10개국 14개 국외점포 직원 총 49명을 초청, 22일부터 7박 8일간 영업전략 발표 및 한국문화체험 등의 연수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우리은행이 진출한 해외지점 현지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해 온 행사로, 해외진출 영업전략과 우리은행의 역사에 대한 발표 등 은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연수기간 중 국외점포 직원들은 창덕궁, 삼성전자 홍보관 등을 견학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케이팝(K-pop) 커버댄스 배우기 및 난타공연 관람 등의 문화행사, 농촌체험 등의 기회도 갖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우리은행은 해외 현지직원들이 우리은행의 201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우리은행의 상반기에 대해 돌아보고, 하반기 성장전략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지점 현지 직원들에게 선진금융기법 전수는 물론이고 우리은행과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연수를 기획했다"며 "적극적으로 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현지직원들의 은행에 대한 충성도도 높아져 해외 영업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