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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우리금융 예비입찰 참여 불확실성 부각<이트레이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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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우리금융 예비입찰을 앞두고 KB금융에 대해 참여 여부에 실질적 의미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만7300원.


하학수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본 입찰과 달리 예비입찰은 구속력이 없어 무조건적 인수를 의미하지 않으며 M&A 득실은 인수조건에 따라 좌우되기에 그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는 없다"며 "실질적인 인수 여부와 무관하게 KB금융의 예비입찰 참여는 향후 전개될 과정상의 불확실성을 부각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KB금융은 27일 우리금융 예비입찰을 앞두고 지난 13일 임시 이사회에서 일부 사외이사가 우리금융 입찰 참여에 반대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5일 이사회를 열어 입찰 참여에 대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하 연구원은 "불확실성에 보수적으로 반응하는 주식시장 속성상 예비입찰 참여는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다"며 "이런 관점에서 동사 주가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전개 방향은 ‘입찰 불참 또는 무산’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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