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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금메달 “14人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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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금메달 “14人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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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전성호 기자, 김흥순 기자]22개 종목 245명으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10-10(금메달 10개-종합 10위)'이다. 금메달 사냥에 나설 선수들은 크게 두 부문이다. 지난 대회에서 이미 목표를 달성한 선수들과 아쉽게 우승을 놓친 그룹이다. 대표주자들을 7명씩 간추려봤다.

▲ "런던에서 또 한 번~"


- 수영 박태환
자타공인 한국선수단 최고의 스타.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1초8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이 흘렀지만 기량은 여전하다. 박태환은 "세계기록을 넘겠다"며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 역도 장미란
한국 여자 역도 사상 처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어깨와 허리, 골반 등 잦은 부상이 걸림돌이다. 저우루루(중국), 타티아나 카시리나(러시아) 등 신예들도 등장했다. "관록과 투지로 장애를 뛰어넘는다"는 각오다.


- 양궁대표팀
지난 발자취는 화려했다. 역대 하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16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에는 남녀 개인과 단체 등 4개 전 종목 석권을 정조준한다. 장영술 감독은 "평소 실력만 발휘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 사격 진종오
'올림픽 2연패'를 꿈꾼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배수진을 친 진종오는 "오는 11월 출산을 앞둔 아내와 태어날 아이에게 반드시 금메달을 선물하겠다"고 다짐했다.


- 레슬링 정지현
2004 아테네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서 따낸 금메달은 뜻밖의 성과로 여겨졌다. 8년만의 도전에서 정지현은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방대두 감독은 "몸 상태가 무척 좋다"며 "옛 명성을 되찾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 배드민턴 이용대
이미 금메달을 획득한 '윙크 보이.' 하지만 베이징에서 기대가 컸던 정재성과의 남자복식이 1회전에서 뜻밖의 패배를 당했다. 이후 4년 동안 이용대는 절치부심하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현재 1위다.


- 태권도 차동민
태권도 종주국이지만 아직 올림픽을 2연패한 선수가 없다. 메달보다 어렵다는 국가대표 선발전 때문이다. 차동민은 전대미문의 위업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로 톱시드를 받아 대진운도 좋다.


▲ "첫 영광을 런던에서~"


- 복싱 신종훈
24년 동안 끊긴 복싱의 금맥을 찾아줄 선두주자. 최근 최경량급인 라이트플라이급(49kg이하)에서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중국의 저우쉬밍(세계랭킹 2위)만 넘어선다면 우승은 충분히 가능하다.


- 펜싱 남현희
4년 전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숙적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에 막혀 은메달을 기록했다. 런던은 세 번째 올림픽 무대다. 한층 노련해진 경기운영과 함께 금메달을 위해 2세 계획까지 미루면서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 탁구 김경아
'노장'이란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최근 제2의 전성기를 질주 중이다. 목표는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세운 단식 동메달과 2008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이상의 성적이다. 김경아는 "아줌마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 여자핸드볼
2004 아테네올림픽과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의 활약은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불린다. 정상 문턱에서 쓴잔을 마셨지만 끈질긴 투혼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세대교체로 전열을 가다듬은 대표팀은 20년 만의 금메달을 겨냥한다.


- 유도 김재범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81kg급 결승에서 통한의 패배를 당해 런던은 한풀이의 무대다.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동력으로 세계랭킹이 1위로 치솟았다. 김재범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 유도 왕기춘
세계 최강자로 불리지만 유독 종합대회에서 금메달이 없는 불운의 사나이다.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모두 은메달에 그쳤다. 최근 6회 연속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에는 기대치가 높다. 왕기춘은 "반드시 징크스를 떨쳐내겠다"고 했다.


- 기계체조 양학선
한국 체조 '노 골드'의 한을 풀어줄 기대주다. 별명은 '도마의 신.' 자신만의 고난도 기술 '양2'를 무난하게 소화한다면 금메달을 점쳐볼 만하다. 조성동 감독은 "관건인 착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췄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전성호 기자 spree8@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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