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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탈 회장-정준양 포스코 회장 런던 회동

철강산업 전반 논의 예정.. 전략적 제휴도 기대돼

정준양 포스코 회장 "상생하는 기업 생태계 만들자"";$txt="정준양 포스코 회장. ";$size="200,264,0";$no="201204041053458747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세계 철강 생산량 1위 업체인 아르셀로 미탈의 락슈미 미탈 회장과 영국 런던에서 다시 만난다.


대륙간 철강 맹주인 두 사람은 한 자리에 모여 세계 철강업계의 위기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미탈 회장의 초청을 받아, 이번 주 중 런던행 비행기에 오른다.


포스코 관계자는 "아르셀로미탈의 락슈미 미탈 회장이 정 회장을 포함한 세계 주요 철강사 대표들을 런던으로 초청했다"며 "다른 철강업계 대표들도 초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세계철강협회(WSA) 집행위원회 집행위원으로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WSA집행위'에서도 만난 철강업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들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로 조선, 자동차, 건설 등 수요산업의 철강 소비가 줄어들며 극심한 침체에 빠져 있다는 점에서 지난 번 논의를 더욱 진척시킬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미탈그룹이 올림픽 상징탑인 '아르셀로미탈 오비트'를 건립하는 등 런던올림픽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탈 회장이 세계 유력 철강사 CEO들을 올림픽 개막 시기에 맞춰 런던으로 초청한 것으로도 해석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정 회장과 미탈 회장과의 만남이 단순히 친분을 쌓기 위한 만남일 수도 있으나 업황이 어렵고 포스코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인 제휴를 타진할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정 회장이 참석하는 것은 맞으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과 초청의 목적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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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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