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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해법 있다?]삼성·SK·롯데, ‘서바이벌 플랜’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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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위기 속에서 내실 다져 기회를 찾자”

[한국경제 해법 있다?]삼성·SK·롯데, ‘서바이벌 플랜’ 본격 가동 우리기업들은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겪으며 위기대처능력을 갖게 됐다. 사진은 지난 20일 밤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타운이 불을 밝히고 있다.[사진:이코노믹리뷰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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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들은 이번 위기를 또 다른 기회로 삼아보자는 생각에 좀 더 힘을 싣고 있다. 이미 예상되어온 사안인데다, 당장의 성장 보다는 백년대계 차원의 장기적 안목으로 내실을 잘 다지면 반드시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분위기가 강하다.

이미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겪으며 어느 정도 위기에 대처하는 학습을 했고, 세계 시장 전반으로 ‘경제영토’를 확장하기에는 위기의 시대가 그만큼 ‘기회의 시대’라는 인식이 확고하다. 위기감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함께 세계 시장 전반과 그룹의 신수종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주요 기업들의 이런 대응 체제는 위기가 닥친 후가 아니라 미리 대응하자는 의미가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럽의 위기가 우리 기업들에게만 다가오는 여파가 아닌만큼 변화에 얼마나 발 빠르게 대비하고 대처하느냐가 위기의 해법이기 때문이다. 미국발 금융위기와는 달리 유럽발 위기는 우리 기업에게 다양한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 될 전망이다. 위기경영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우리 기업들의 과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태원 SK 회장, “생존 지키며 성장 유지”
SK그룹이 신발 끈을 다시 조여 맸다. 유럽발 위기에 SK그룹은 2009년에 이어 ‘서바이벌플랜’에 돌입했다. 구체적인 위기경영 선언은 없었지만 지주사 출범 5주년을 맞이해 각 사업부문별 자율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SK는 그동안 리먼 사태 등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주회사 중심의 서바이벌플랜 가동과 개별 사업단위의 신속하고 유연한 위기 대응으로 생존을 지키면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5년간 우리 그룹은 매출 100조 시대를 열고, 하이닉스를 새 식구로 맞이하는 등의 외형적 성장 외에 자율 책임경영 도입 등을 통해 어떠한 위기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기업문화를 정착시켰다”며 “최근 해외 출장 중 각국 정상과 재계 리더들이 SK의 위상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을 보고 더욱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자부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 “최악을 대비하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전사적인 비상경영 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유럽발 재정위기의 확산으로 하반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비상경영을 통한 체질 강화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신 회장은 “지난 몇 년간 롯데는 국내외 대형 인수합병(M&A)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고 평가하고 “하지만 지금은 극도로 불안정한 경제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런 불확실한 시대에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도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는 어떤 상황이 우리에게 닥칠지 예상할 수 없는 만큼 방심하지 말고 최악의 상황(Worst case)에서 모든 것을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신 회장은 계열사 대표들에게 즉시 비상경영 시스템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또 원가·비용 절감계획을 수립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유럽발 해법 모색’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취임 후 첫 글로벌전략회의를 진행했다. 권 부회장은 “유럽의 재정위기와 글로벌 기업들의 신용 하락에 따른 경기 둔화가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어 하반기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진정한 글로벌 톱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쉼 없는 도전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권 부회장은 기술 리더십 확보, 경쟁력 차별화, 유연한 시장 대응 등을 강조했다.


그는 또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와 중국의 신규라인 건설을 통해 제조 경쟁력 우위를 유지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삼성은 각 계열사별로 금리, 환율 등 시장별 경영 주요 지표의 변화를 가정해 시나리오를 설정해놓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전사 차원에서는 올 상반기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다소 여유롭지만 유럽 총괄법인에서 느끼는 위기의식은 상당히 큰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이런 변화에 대해 삼성경제연구소 등의 인력을 최대한 가동하면서 유럽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상태다. 삼성의 전략회의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연초부터 강조해온 '유럽발 위기의 해결'에 초점이 맞춰졌다.



삼성經硏, 기본으로 돌아가라


삼성경제연구소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타개할 기본 원칙으로 “기본으로 돌아 길 것(Back to basic)”을 제시했다.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 소장(사장)은 ‘최근 해외 경제 현안’이라는 주제로 가진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소장은 “최근의 경제리스크는 일시적이거나 국지적인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거시적 관점의 근본적 대응책을 주문했다. 혁신과 개혁을 추구하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조직의 기강이 흔들릴 수 있는 점을 경계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소장은 “내부적으로 준법경영을 강화하고 기술유출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전열도 가다듬어야 한다”며 “임직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이 갖는 핵심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로존 위기와 관련해 “전체가 마이너스 성장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성장율은 0.3%”라며 “스페인은 뱅크런 증가에 따른 은행부실 우려로 불안이 커지는 상황이며 이탈리아는 국가 채무 과다”라고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 이어 “세계 경제의 버팀목이던 신흥국 대표인 인도, 브라질도 경제성장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신흥국 경제 전체의 부진을 의미하며 인도, 브라질의 경우 장기 부진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수단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에 대해서는 “유로존 불안으로 수출이 하락, 금융긴축에 따른 내수 둔화로 1분기 성장률은 작년보다는 낮은 8.1%이나,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으로 비교적 연착륙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대적으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이코노믹 리뷰 조윤성 기자 korea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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