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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중국 구금 114일만에 귀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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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지난 3월 중국에서 국가안전위해죄로 체포됐던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49)씨 등 4명이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구금 114일 만이다. 중국 정부는 추방하는 형식으로 이들을 돌려보냈다.


이날 오후 5시15분경 우리측에 신병이 인도된 김씨 일행은 선양(瀋陽)발 대한항공편으로 돌아왔다. 오후 7시28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씨 일행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김씨 일행은 간단한 건강 검진과 함께 체포 경위와 국내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받고 귀가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하루 전 갑작스레 김씨 일행의 강제 추방 방침을 통보해 우리 정부와 이면 합의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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