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일동후디스는 산양유가 유럽식품안전청(EFSA)에서 조제분유 및 성장기용 조제분유의 원료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산양유는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보건기구 등의 국제식품규격에서도 모유대용식으로 이미 인정받아 왔지만, 유럽연합 기준에서만 빠져있었다.
이에 세계 최초로 산양분유를 만든 데어리코트社(일동후디스 산양분유의 OEM 제조업체)가 유아 및 성장기용 조제분유의 원료로 산양유사용이 적합하다는 요구와 함께 임상자료를 제출해 이번 결정을 이끌어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국내 산양유를 원료로 하는 산양분유가 안전성 검증이 안 된 것처럼 잘못 알고 있었던 소비자들도 이제 믿고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산양분유의 핵심원료인 산양유의 품질이 가장 중요한 만큼 원산지와 사육방법, 가공법 및 영양구성의 차이를 잘 따져본 후에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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