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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 "'콘드론' 치료효과 국제저널 논문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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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세원셀론텍은 젤타입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의 발목관절 연골 치료효과를 입증한 임상논문이 국제저널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콘드론의 발목연골손상 치료효과에 관한 임상논문은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저널인 KSSTA(유럽 슬관절 및 스포츠학회 공식학술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 임상논문은 국내 발목관절 연골손상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젤타입 콘드론 이식술을 시행한 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4년에 걸쳐 임상결과를 조사·연구한 것이다. 젤타입 콘드론을 이식한 후 24개월 째 환자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양호 이상(양호?우수?매우 우수)'이 90%로 분석됐다.


논문 저자 이경태 원장(이경태 정형외과, 전 을지의대 교수)과 김진수 교수(을지병원 족부족관절정형외과)는 "발꿈치뼈의 발목 가장자리에 위치한 뼈 표면으로부터 채취한 뒤 배양한 연골세포를 사용해 환자와 시술의 편의성을 도모한 점, 연골세포를 피브린과 혼합해 적용한 새로운 젤타입 세포이식술의 치료효과를 증명한 점이 국제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말했다.

젤타입 콘드론 이식 후 발목연골의 재생여부는 이차관절경검사와 MRI(자기공명영상)를 통해 면밀히 분석됐으며, 연골세포 채취부위는 환자의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전혀 끼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RMS본부 상무는 "지난 3월 무릎관절에 이어 이번 발목관절까지 젤타입 콘드론의 치료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잇따라 국제저널에 등재되고 있다"며 "2001년 국내최초 생명공학의약품으로 시판허가 받은 콘드론은 2008년 발목관절의 부분적 연골결손 영역까지 적응증을 확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젤타입 콘드론은 세원셀론텍이 정부의 공통핵심기술개발사업(2003~2005년)을 수행하며 개발에 성공했다. 시술의 편의성과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장점을 인정받아 지난 2007년에는 지식경제부의 '기술개발 우수 성공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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