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앞서가지만 대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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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19일 "문재인 후보가 앞서가긴 하지만 대세를 형성하거나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 것은 아니다"면서 "대세는 언제든지 변한다"고 말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이날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8월 25일부터 시작되는 제주 경선에서 정책으로 승부해 1위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지사는 결선투표시 2~5위간 연대문제에 대해서 "합종연횡과 연대가 있을 수 있지만 누구를 이길 목적으로 연대하는 것은 국민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치와 정책으로 연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 "저는 자치를 통해 정치를 배우고 박 전위원장은 통치를 통해 정치를 배운 점이 차이"라며 "박 전 위원장의 집권은 역사를 퇴행하는 것이고 또다른 이명박 2기 정부 출범과 다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이 귀족을 대표한다면 저는 서민을 대표하고 있다"며 "또 저는 현장에서 섬기는 리더십을 익힌 반면 박 전 위원장은 독선과 불통의 리더십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장 잘 맞상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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