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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철도 폭우로 운행중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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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승환 기자] 19일 오전 7시쯤 인천국제공항철도 운서역 공항방면 플랫폼에서 전동차 한 대가 고장을 일으켜 9분 가량 그 자리에 멈춰서는 사고가 일어났다.


12분 간격으로 뒤따라 오던 전동차 3대가 덩달아 멈춰서 30여 분 동안 출근길 시민 수 백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가 난 전동차는 인천 앞바다로 북상한 대풍 '카눈'으로 강풍이 불면서 날아온 포대자루가 전동차 전기 공급장치에 끼이면서 갑자기 멈춰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전동차는 바로 뒤에서 역으로 들어온 전동차가 6km 가량 밀어 인천국제공항역 차량기지로 옮겨졌고 이후 공항철도 운행은 정상화됐다. 코레일 공항철도는 기지로 들어온 전동차의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노승환 기자 todif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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