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남도와 의료협약···선정된 대상자에 비용 공동부담, 시술은 이춘택병원서 이뤄져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삼성전기와 경기도 수원시의 이춘택병원이 충남도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인공관절수술을 해준다.
최치준 삼성전기 대표이사와 이춘택병원은 19일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참석해 ‘저소득층 무료 인공관절 의료지원협약’을 맺었다.
이춘택 원장은 수술관계로 이날 협약식엔 참석하지 못하고 협약서에 미리 서명했다.
협약에 따르면 충남도와 삼성전기, 이춘택병원은 도내 거주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 인공관절수술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충남도는 시술대상자를 정하고 삼성전기와 이춘택병원은 시술비를 공동 부담한다. 시술은 이춘택병원이 맡는다.
협약식에서 안희정 도지사는 “우리 주변엔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여전히 많다. 도는 이들을 위해 여러 사업과 시책들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협약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81년 수원시에서 문을 연 이춘택병원은 국내 처음 로봇인공관절수술을 시작했다. 세계 최초로 로봇무릎 인공관절 반치환술도 성공한 병원이다.
지난해엔 보건복지부로부터 정형외과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받고 초정밀 로봇인공관절수술 7000회를 넘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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