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롯데리아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동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19일 '좋은세상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수술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롯데리아는 혈구탐식증후군을 앓고 있는 12세 여아에게 총 1000만원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해당 아동의 가정형편이 정부 보조금이 수입의 전부인 점을 고려해 이같은 지원책을 펼치기로 한 것. 혈구탐식증후군은 인체의 자연 치유력과 면역력의 핵심이 되는 T림프구의 문제로 인해 건강한 혈구가 계속 침범되는 희귀 질환이다.
롯데리아는 이번에 돕게 된 해당 아동의 경우, 백혈구 수치가 너무 낮아 현재 성분헌혈을 받고 있지만 항암치료가 필요한 상태라 입원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롯데리아는 연 2회 난치병 환아를 대상으로 수술비를 지원해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오고 있다"며 "안전먹거리 대표기업으로서 나라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2008년부터 총 9명의 환아에게 수술비를 지원해왔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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