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OS) '원도8' 이 탑재된 PC를 오는 10월26일이면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레드몬드파이에 따르면 스티븐 시노프스키 MS 오피스 부문 선임 부사장은 연간 판매 회의에서 윈도8의 소비자용 버전을 10월26일 시판하기로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MS가 8월부터 윈도8을 PC 제조업체들에 사전 제공해 PC제작에 들어가면 소비자들은 10월26일부터 윈도8이 탑재된 PC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앞서 MS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월드와이드 파트너 컨퍼런스(WPC)'에서 윈도8의 RTM(release to manufacturing) 버전을 오는 8월 첫째주에 공개하고 정식판을 10월 말에 출시할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MS는 기존 윈도 사용자들을 위한 별도의 패키지 '풀버전'과 '업그레이드 버전'도 출시한다. 업그레이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MS의 윈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당 파일을 내려받은 뒤 설치하면 된다.
윈도8 정식판은 231개 국가에서 109개 언어로 제공될 예정이다. 윈도XP, 윈도비스타, 윈도7 정품 사용자들은 내년 1월 말까지 39.99달러(약 4만6000원)를 지불하면 윈도8 프로를 사용할 수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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