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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Q 담배에 '웃고' 홍삼에 '울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KT&G가 담배사업 호조로 웃고,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의 실적부진으로 울었다.


KT&G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1.9% 늘어난 1조54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2869억원을, 당기순이익은 2.2% 감소한 21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KT&G 별도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66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과 순익은 각각 22.1%, 20.5% 상승한 2773억원, 2157억원을 올렸다.


사업부문별로는 국내 담배 부문이 4915억원, 수출 담배 부문이 1482억원, 부동산 부문이 109억원으로 각각 6.4%, 7.4%, 51.8% 증가했다.

특히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59.8%에서 3분기 60.9%, 4분기 57.3%, 올해 1분기 62.1%, 2분기 63.0%로 상승일로다.


그러나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는 같은 기간 매출액이 6.2% 감소한 219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과 순익은 각각 383억원, 301억원 올렸지만 전년 동기 대비 33.1%, 31.8% 떨어졌다.


KT&G 관계자는 "국내 담배 시장점유율 상승세 지속과 수출담배의 꾸준한 성장 등 담배부문의 호조세가 매출 및 영업이익의 상승을 견인했지만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는 시장경기 침체 및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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