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개소 어린이집 전통시장에서 쌀 육류 채소 생선 과일 등 식재료 품목 공동구매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18일 오전 10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과 전통시장 간 ‘어린이집 식재료 공동구매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역 내 170개 소 어린이집은 지난 2010년10월부터 협약을 맺은 기업과 친환경 쌀에 대해 공동구매를 해왔는데 이번 협약식 이후에는 전통시장에서 쌀 육류 채소 생선 과일 등 식재료 품목을 공동구매 하게 된다.
협약식은 광진구 구립·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장 3명, 광진구보육정보센터장 1명, 중곡제일·자양·영동교·노룬산·화양시장 등 전통시장 조합장 5명, 광진구청장, 복지환경국장, 가정복지과장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협약 주 내용은 어린이집은 전통시장에서 식자재를 공동구매하고 전통시장은 깨끗한 친환경 식자재 위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협약기간은 체결일로부터 1년이며 특별한 사항이 없으면 연장할 수 있다.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어린이집에서는 연간 약 17억원 정도 식재료를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무엇보다도 가까운 우리 동네 전통시장에서 식자재를 구입하면 장보기 시간도 절약되고 필요한 만큼만 사게 되니 버리는 음식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