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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 동생, '맥카페' 탄생…2015년까지 200여개 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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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기존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 가격보다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고, 맥도날드를 찾는 전 고객층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맥카페를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빅맥 동생, '맥카페' 탄생…2015년까지 200여개 출점 ▲션 뉴튼 한국맥도날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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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뉴튼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17일 서울 강남 맥도날드 청담점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맥도날드의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인 맥카페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날 맥도날드표 커피전문점 '맥카페(McCafe)'를 공식 론칭했다. 맥카페는 '매장 내 매장(Store-within-a-store)' 콘셉트로 선보이는 커피전문매장. 맥도날드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매장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맥카페 200여개를 출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맥카페는 지난 1993년 호주에서 처음 시작해 현재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프랑스 등 전 세계 34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하반기부터 서울, 부산, 대구 등 10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 만족도 및 재방문의사가 95%를 상회해 올해 서울 청담점을 시작으로 맥카페 매장을 본격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커피음료 가격은 아메리카노 1900원, 그린티 프라페 4500원 수준. 기존 커피전문점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션 뉴튼 대표는 "대형 커피전문점들과 타깃이나 콘셉트가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가격적인 면에서는 맥도날드 커피가 품질 대비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단 가격적인 요인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다. 맥카페를 통해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도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전문 바리스타를 고용, 100% 아라비카 원두를 직접 갈아 만든 30여종의 고급 커피 음료와 20여종의 디저트류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처럼 맥도날드가 햄버거뿐만 아니라 커피음료로까지 사업군을 확장하는 이유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 확대에 맞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맥카페가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 진출한 이후 맥도날드 매출은 각각 228%, 137%, 106%씩 증가했다.


션 뉴튼 대표는 "주력 제품인 햄버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맥카페를 통해 향후 맥도날드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데 힘쓸 것"이라면서 "현재까지는 드라이브스루 매장에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2015년까지 5년간 한국 시장에만 연간 1000억원씩 총 5000억원을 투자해 향후 개장하는 매장의 80%가량을 드라이브스루 매장 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 기간동안 국내에서 맥도날드 매장은 총 500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드라이브스루 매장은 약 200여개 이상 꾸리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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