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18일 테크윙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현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김형식 연구원은 테크윙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60억원, 50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105%, 2400%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부터 샌디스크, 마이크론 수주가 본격화되면서 3분기에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1200억원, 24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 3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9배 수준으로 낮아 매수 관점을 유지하라는 조언이다.
김 연구원은 "테크윙이 특히 고도의 정밀성과 신속성을 요하는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며 "삼성전자를 제외한 모든 메모리 업체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어 올해에도 전 세계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상반기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고객사와 테스트를 진행중인 만큼 4분기부터 초도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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