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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태풍 전문가 38명 현장에 급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1초

[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비해 서해안 등 현장에 38명의 전문가를 급파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태풍 7호 카눈의 예상 진로가 서해안으로 예상됨에 따라 벼, 과수, 시설채소, 축산 등 작물별 전문가 38명을 선발해 기술지원반을 편성하고 18일 현장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3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과수, 고추 등의 작물과 시설하우스, 축사 등의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 및 태풍 피해 시 신속한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이번에 파견되는 기술지원단은 사전대책에 중점을 두고 현장지도에 나서지만 태풍피해 발생 시 가급적 빠른 시간 내 현장을 진단해 기술적으로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 농기원은 태풍은 강한 바람은 물론 짧은 시간에 많은 비를 뿌려 논ㆍ밭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논은 물꼬를 여러 군데 설치하고, 비닐 등을 이용해 논두렁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배수로의 풀등을 제거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물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 농기원은 특히 고추, 콩 등 밭작물은 습해에 취약하기 때문에 배수로를 정비하고, 강한 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대 등을 보강하며, 고추역병이나 탄저병 약을 뿌려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수확시기인 복숭아 등은 신속히 거둬들이고, 낙과 최소화를 위해 버팀목을 설치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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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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