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사업 협력 모델 찾기 위한 차원으로 구체적 협력 방법 등은 미확정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화학이 인도 국영 석유정제회사와 공동 사업 협력을 모색한다.
LG화학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인도의 석유정제회사인 바라트페트롤리엄(BPCL)과 공동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뭄바이 소재의 국영 석유정제회사인 BPCL은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기업 순위 225위(2012년 기준)를 차지한 글로벌 석유정제회사다.
LG화학 관계자는 "BPCL과 큰 틀에서 공동 협력 모델을 찾기 위해 MOU를 체결한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협력 방법 등은 확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는 양사간 협력이 정유 고도화설비인 중질유분해시설(FCC) 합작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욱 한맥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양사간 MOU는 FCC 건설 계획에 대한 합작 성격으로 BPCL이 50만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해당 프로젝트는 향후 4년간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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