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성교육비디오 언급, "그만 틀어라"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가수 솔비(28)가 과거 성교육 영상물에 출연한 사실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솔비는 17일 밤 방송된 SBS TV '강심장'에 출연, "나는 성(性)에 관련이 많다. 15년 전 성교육 비디오를 찍은 적이 있는데 아직도 상영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솔비가 언급한 성교육 비디오는 성폭력 예방 차원에서 기획된 '용서받지 못할 죄'라는 제목의 드라마로, 현재까지도 초등학교 교육용으로 쓰여지고 있다.
이에 대해 솔비는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촬영하게 된 작품이다. 성폭력 범죄가 조금이라도 예방될 수 있다면 좋겠다 싶어서 응했다"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곧 이어 "데뷔하고 나니 (그 영상이) 더 많이 방영되더라"면서 "다 좋은데 제발 업그레이드 좀 해달라. 제가 다시 찍어드릴 테니 옛날 모습은 이제 그만 틀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솔비의 말과 더불어 공개된 영상 자료화면에는 지금보다 확실히 어리고 앳된 얼굴의 솔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진지한 표정과 더불어 호소력 짙은 눈물 연기까지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비디오만 보면 솔비인지 잘 몰랐을 것 같다"(이**), "옛날에도 저 정도면 예쁜 거 같은데요"(윤**), "영상보고 설마했는데 맞네요"(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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