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오는 18일 초복을 앞두고 롯데슈퍼에서 특별한 초복 마케팅을 전개한다. 17, 18일 양 이틀간 한정으로 음성수박을 1통 1만3900원에 구매하면 삼계탕용 생닭을 990원에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통상 복날 구매 상품 선호도 순위로는 1위가 생닭, 2위가 수박으로 조사돼 선호도가 높은 두 가지 대표상품을 한 가지 아이템으로 기획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슈퍼는 이번 행사에서는 작년 가장 큰 문제였던 장마철 수박의 당도 개선에 중점을 둬 수박 중 가장 당도가 높은 음성수박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준비된 물량은 총 50만 통으로 17~19일까지 3일간 1만3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또한 음성수박과 함께 구매하면 990원에 판매하는 삼계용 생닭은 17일,18일 2일간만 점별 50마리(2마리/인) 한정으로 판매한다. 단, 음성수박과 동시구매가 아닌 생닭만 구매하는 경우에는 정상가격인 32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닭뿐만 아니라 삼계탕용 재료도 함께 준비했다. 대추, 황기 등 삼계탕용 필수재료를 모아놓은 삼계탕 모음재료는 1봉에 3490원, 찹쌀은 4kg 1만원, 황기는 1봉 2,990원, 삼계삼 1팩에 299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1인 가구를 위해 조리가 필요 없이 바로 섭취 가능한 즉석 삼계탕은 1마리 7990원에 판매하고 파우치형 삼계탕도 준비했다.
삼계탕 이외에 여름철 원기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보양식품도 준비했다. 탕용 전복은 마리당 1000원, 국내산 바다장어구이는 2마리 6990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영남 및 호남 일부점 제외)
정병구 롯데슈퍼 판촉팀장은 "불황으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달래주고 모두 함께 극복 하자는 의미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이색 마케팅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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