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정부가 6억달러(6889억원) 규모의 미얀마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내년부터 미얀마 건설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에는 해외시장개척자금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16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리는 '제122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한-미얀마 건설·인프라분야 협력 추진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먼저 연간 1000만명 수용 규모의 한따와디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BOT사업)에 인천공항공사를 중심으로 한국기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9월 PQ 심사에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사업비는 6억달러 규모다. 또 양곤 상수도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기 위해 환경부, 수자원공사 등 관련기관과 민간기업이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국토부 재원으로 미얀마측에 띨라와 항만 개발 프로젝트와 에와야디강 종합정비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용역사업을 지원하고, 미얀마 국토종합개발계획과 도시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초청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13년부터는 미얀마 건설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에게는 발주처 교섭비용과 타당성 조사비용을 지원하는 해외시장개척자금도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올해 안에 미얀마 건설부와 교통부 장관 등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인프라 시설을 소개하고 미얀마 투자설명회와 정책포럼을 개최하는 등 양국 간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키로 했다.
한편, 지난 6월 한만희 국토부 제1차관은 미얀마 건설부, 교통부, 전력 1부 차관과 양곤 주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한따와디 신공항 건설, 양곤 현대화 계획 등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방안과 각종 프로젝트에 우리기업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 5월 14일 이명박 대통령과 떼인 셰인 미얀마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논의됐던 사항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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