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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머티리얼즈, 성장둔화 우려 완화 ‘단기매수’<교보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6초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교보증권은 OCI머티리얼즈가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성장 둔화 우려감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7만2000원과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최지수 수석연구원은 “회사의 2분기는 매출액은 7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 영업이익은 174억원(7%증가, 38% 감소), 순이익 113억원이 예상된다”며 전 분기 손익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인 모노실란(SIH4) 판가 하락폭이 완화됐으며, 액정화면(LCD) 업황 소폭 개선에 따른 삼불화질소(NF3) 판매 증가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개선 추세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가장 큰 우려 요소로는 디스플레이 산업 변화 및 신규 항목(Item) 부재에 따른 외형 성장 둔화로 회사의 주가 상승을 제약하는 주요 원인이지만, 최근 들어 해소 가능성이 조금씩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 수석연구원은 “LCD기판(LCD Backplane)이 비정질 실리콘(a-si)에서 산화물(Oxide)로 전환됨에 따라 실리콘(Si) 증착 공정이 산화물 증착으로 대체되므로 기존 공정만으로는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하지만, 신뢰성 확보를 위해 Si을 사용한 보호막 증착 공정이 신규로 적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산화물 전환에 따른 회사의 매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반도체 미세공정용 및 2차 전지용 제품 등 신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므로, OCI머티리얼즈의 외형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폴리실리콘 가격이 최근 들어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어 SIH4의 급격한 가격 하락 추세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기대돼 동사는 향후 20% 중반의 영업이익율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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