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폭우 등 천재지변에 대비한 풍수해보험을 장기 계약 상품으로 출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은 15일 '풍수해보험 활성화 과제' 보고서에서 풍수해 사고가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해 보험 위험 분산이 어렵다면서 계약 기간을 5년, 10년 등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가재난복구지원금 제도 등 정부의 조건 없는 지원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풍수해 보험료 지원을 확대해 풍수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보험연구원은 재난위험 지도를 작성해 풍수해보험뿐 아니라 국가 전체 재난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풍수해보험은 2008년 전국으로 확대했지만, 대상자의 가입률은 2~3%에 불과하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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