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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통합당 대선경선에 나선 김영환 의원은 14일 당내 논란이 되고 있는 경선규칙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7명으로 압축된 후보 가운데 여론조사를 통해 5명으로 추리는 컷오프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신 후보의 본선경쟁력 제고와 과반의 지지 정통성 확보와 연관된 결선투표제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모바일 투표와 관련해서는 "모발심(모바일투표의 심리)왜곡으로 인한 역선택·부실·오류의 문제와 민주주의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면서 "결선 후 상대 진영 등으로부터 후보의 정당성에 대한 문제제기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등록은 모바일·인터넷·ARS 등으로 접수하되, 투표는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시 사직도에 위치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지난 10년간의 경험과 정책,국가비전을 담은 '나라를 살리는 10가지 생각창고'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김 의원은 책의 서문에서 "국민을 나라의 중심에 세우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더 큰 꿈을 꾼다"며 "지역패권을 허물고 1%와 99%가 반목없이 상생하며 시대착오적인 이념의 벽을 허무는 나라가되는 꿈이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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