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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성호 스님 고발 취하···檢 각하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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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조계종이 '성매수' 의혹을 제기한 성호스님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허철호 부장검사)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조계종 호법부가 성호 스님을 고발한 사건을 각하 처분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전 조계종 호법부장 서리 정념 스님이 고발을 취하함에 따라 사건을 각하했다"고 밝혔다.

성호 스님은 지난 5월 MBC 라디오 프로그램인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자승 스님과 명진 스님이 강남 룸살롱에서 성매수를 한 의혹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조계종 측은 정념 스님 명의로 성호 스님을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조계종 측은 '종단 제적자 정한영(성호스님 속명)의 사법관련 사안'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성호스님이 2004년 12월25일 사찰에서 비구니스님을 성폭행 하려다 비구니 스님과 그 모친이 저항하자 두 사람을 폭행하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성호 스님은 조계종 측이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자승 스님 등 조계종 간부 4명을 맞고소 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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