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세를 보이면서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7센트(0.3%) 상승한 배럴당 86.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큰 폭 감소하면서 4년여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2만6000명 감소한 35만명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7만2000명을 크게 밑돌 뿐 아니라 지난 2008년 3월 이후 4년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값은 달러 강세와 전날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대한 실망감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8월물 금은 전 거래일 대비 10.40달러(0.7%) 하락한 온스당 1565.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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