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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X' 없이도 공인인증서 쓴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방통위, 차세대 웹 표준 HTML5 확산 추진 계획 발표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앞으로 액티브X(ActiveX)를 이용하지 않고도 웹 브라우저로 '공인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PC에서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려면 액티브X를 이용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웹 기반 공인인증서 표준화 등 '차세대 웹 표준 HTML5 확산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2014년까지 표준화 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HTML5는 차세대 웹문서 표준으로 텍스트나 하이퍼 링크만 표시하던 HTML이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까지 제공하도록 진화한 웹 프로그래밍 언어를 말한다.

방통위는 HTML5로 웹 표준을 바꾸면 비표준 기술인 액티브X를 줄이고 국내 콘텐츠ㆍ서비스ㆍ소프트웨어 업체의 경쟁력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HTML5 확산 추진 계획에 따라 방통위는 ▲웹 기반의 공인인증서 표준화를 추진 ▲HTML5 전문인력 3000명 양성 ▲공공ㆍ민간 웹 사이트의 HTML5 전환 지원 등 15개의 정책 추진과제를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웹 기반 공인인증서 사용을 위해서는 2014년까지 웹 기반 전자서명 기능과 인증서 관리 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 턱없이 부족한 HTML5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서는 수준별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해 2017년까지 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웹 개발인력은 재교육ㆍ신규 인력을 포함해 2017년 기준으로 3만명 이상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실무 기술 중심 단기 집중교육을 통해 1500명을 양성하고 3~5곳을 특화대학으로 선정해 석ㆍ박사급 인력 15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파급력이 높은 200대 공공ㆍ민간 웹 사이트의 HTML5 전환도 지원한다.




김민진 기자 asiakm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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