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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HTML5 브라우저' 日 모바일방송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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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고, NTT도코모에 ‘W10’ 공급…스마트 전용방송 ‘NOTTV’ 상용화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HTML5 전문기업 오비고(대표 황도연)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NTT도코모에 자사 HTML5 브라우저 ‘W10’을 공급, 현지 모바일방송을 통해 상용화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코모는 일본의 모바일 TV방송 표준인 ISDB-Tmm 방식에 맞게 개발된 오비고의 HTML5 브라우저를 이용, 최근 개국한 일본의 스마트폰 전용 TV 방송 ‘NOTTV’에 이를 서비스 했다.


‘W10’은 기존 일본의 지상파 DMB인 ‘원세그(one seg)’보다 한 단계 진화한 표준인 ISDB-Tmm를 적용한 HTML5 브라우저이다. 현재 도코모 제품에서만 지원 가능한 NOTTV 서비스 용인 샤프의 스마트폰 ‘AQUOS SH-06D’와 NEC의 태블릿PC ‘MEDIAS Tab N-06D’ 두 단말기에 W10이 탑재됐다.

샤프와 NEC 외에 일본의 주요 대형 가전업체들도 NOTTV 서비스가 지원되는 NTT도코모 제품의 출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W10 채용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오비고에 따르면, W10은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하지 않고 방송망을 통해 비디오와 같은 미디어 콘텐츠를 디바이스에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클립 캐스팅(Clip Casting)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고화질 영상 재생과 풀 브라우징이 가능하다.


또한 브라우저에 특화된 미디어 플레이어로 비디오, 오디오가 구현되며 자바스크립트, AJAX, DOM 지원을 통해 웹 페이지처럼 쉽게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아울러 인라인 & 풀스크린 모드를 지원하고, 웹 페이지 다운로드와 사용자 입력에 대해 빠르고 신속하게 반응한다.


오비고 황도연 대표는 “‘W10’은 방송과 통신의 결합을 구현하는 기반 기술이 됐다“며 “오비고는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 가능한 HTML5 기반 브라우저를 지속 개발, 상용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yjpa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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