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인천 유나이티드가 새로 가세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빠울로를 앞세워 7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인천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리그 2위 FC서울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8일 부산 원정에서 한교원의 선제골과 정인환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둔 인천은 지난달 14일 포항전부터 이어진 무패 기록을 6경기(2승4무)로 늘렸다.
여기에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빠울로의 가세로 공격력이 한층 강화됐다. 그동안 전방에서 고군분투하던 설기현과 함께 다양한 전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84cm, 84kg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빠울로는 제공권은 물론 왼발과 오른발을 모두 사용하며 페널티 에어리어 주변에서 골 결정력이 뛰어난 공격수라는 평가다.
김봉길 인천 감독대행은 “부산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선수들의 자신감이 충만하다”며 “전북원정으로 체력 부담이 커진 서울의 허점을 공략해 2연승과 함께 무패행진을 이어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인천은 이날 경기시작에 앞서 인천소방안전본부와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하프타임에는 인천비즈니스고 치어리더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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