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LIG손해보험이 자동차 보상 업무를 담당하는 1000여 명의 직원에게 모바일 자동차 보상시스템 ‘L-클레임’이 탑재된 태블릿 PC를 지급했다.
‘L-클레임’은 기존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보상시스템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개발된 모델로, 자동차 보상직원이 태블릿 PC에서 사고 발생 현황과 출동 요청 내역을 바로 조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고 사진 촬영과 등록, 과실산정과 보험금 추산, 고객의 전자서명 등 보상 처리를 위한 일련의 업무를 현장에서 대부분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특히 이 시스템은 LTE 기반 태블릿 PC를 사용하고 있어 한층 빠르고 안정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LTE는 그간 활용돼 온 3G 기반 서비스에 비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크게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IG손해보험은 보상시스템과 더불어 보험 영업 부문에 모바일 기술을 접목하는 작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 모바일 청약 및 전자서명 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다음 달에는 장기보험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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