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CJ오쇼핑이 아시아교류협회와 손잡고 ‘아시아 글로벌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베트남에서 1주, 한국에서 2주 등 총 3주간 진행되며, 베트남 중부지역에서 선발된 한국어 전공 학생 9명이 참가대상이 된다. 또 한국 내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경우 한국 학생 9명도 함께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2일부터 SCJ 견학 및 베트남 홈쇼핑 시장에 대한 교육 등 베트남 현지 교육 과정을 거치고 지난 8일 한국에 입국해 한국에서 선발된 학생들과 함께 CJ오쇼핑의 교육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 기간에는 CJ오쇼핑의 다양한 쇼핑 서비스에 대한 교육과 물류센터 실습 등을 통해 홈쇼핑 사업 전반에 걸친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인턴십에 참가한 호치민 대학교 한국학과의 히유 양은 “베트남 홈쇼핑 시장과 한국 홈쇼핑 시장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좋았다. 특히 CJ오쇼핑의 모바일커머스가 인상 깊었다”며 “여러 학교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한국에 대해서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CJ오쇼핑에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CJ오쇼핑은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베트남의 대학생들에게 실무지식을 얻을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기업에 대해서도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CJ오쇼핑은 해외 진출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 진행중인 ‘1촌 1명품’, ‘1사 1명품’ 등의 상생활동을 해외로 확장시켰다는 설명이다.
서장원 CJ오쇼핑 상무는 “아시아 글로벌 인턴십은 아시아 진출국에 대한 교육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국내에서의 상생 활동은 물론이고 해외 진출국에 대한 상생 활동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